게슈탈트 상담이론
게슈탈트는 상담이론 중 현대 심리학에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독일어로 형태, 모양을 가리키는 단어로 특정한 점이나 모양을 가상의 선을 이용해서 특정한 이미지를 상상해내며 이러한 방식으로 도출해낸 형태를 말합니다.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발달 배경
인간 중심 이론과 유사하게 인본주의에 기초를 두고 펄스에 의해 개발된 상담 및 심리치료 접근입니다. 지금 그리고 여기, 즉 현재 이 순간에서의 경험을 통해 내담자의 자신 및 타인의 욕구, 그리고 주변 환경의 요구에 대한 자각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전체는 부분적인 요소의 합보다 커다란 명제에 기반을 두는 것입니다. 전체 형태의 초점을 두는 형태주의이며 의식화하여 보다 잘 통제하고 대처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관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으며 모든 감각, 사고, 정서, 지가 글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저히 현재의 순간과 접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과거의 사건을 지금, 여기라는 현장에서 재현함으로써 현재화합니다. 이에 현재와 생동하는 삶을 방해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깨달아 알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본개념
의미
내담자의 욕구가 충족되어가는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생각, 감정, 행동을 포함하는 전체적인 과정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문제, 욕구 나아가 조각들의 의미 있는 퍼즐, 즉 게슈탈트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접촉을 통한 자각 혹은 알아차림
접촉이란 인간이 자신과 환경 간의 교류를 통한 경험 혹은 체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접촉을 통해 경험하고 성장하며 변화합니다. 과거 대신 현재에 주의를 기울여 접촉하게 되면 타인 및 본인의 욕구에 대해 쉽게 자각하고 알아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정신분석 치료와 비교하여 오랜 치료기간을 요하지 않습니다.
만족이 욕구의 충족이라면 접촉은 만족을 경험하고 느끼고 향유하는 개념으로 보면 좋습니다. 접촉이란 만족 그 자체가 아니라 만족을 경험하는 행위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알아차림과 접촉은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행위로써 경험될 때 비로소 그 의미를 갖습니다. 행위는 현재에서만 경험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알아차림과 접촉은 실존적 행위입니다.
전경과 배경의 전환
전경과 배경은 우리가 관심과 주의를 어디로 기울이느냐에 따라 보이는 내용이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전경이란 집중하는 부분을 뜻하며, 배경이란 내 관심이 물러나는 부분입니다. 이는 내가 현재 무엇을 바라보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임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순기능적으로 전경과 배경의 교체가 잘 진행됩니다. 그러나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전경을 배경으로부터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전경과 배경의 자연스러운 교체는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라는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해결 과제
개체가 전경으로 떠올렸던 게슈탈트가 해소되면 이는 배경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전경으로 떠올려졌던 게슈탈트가 해소되지 못하면 해소되고자 하는 강력한 행동 동기를 가진 채, 전경이 되지도 못하고, 배경으로 사라지지도 못한 상태로 있게 됩니다. 이렇게 해소되지 못한 게슈탈트를 미해결 과제라 합니다.
이러한 미해결 과제는 계속적으로 완결 지으라는 요구를 하며 다른 게슈탈트가 선명하게 전경으로 떠오르는 것을 방해합니다. 미해결 과제는 전경과 배경의 자연스러운 교체를 방해하기 때문에 개체의 적응을 방해합니다. 그러므로 미해결 과제가 쌓일수록 개체는 자신의 게슈탈트를 효과적으로 완결 짓지 못해서 심리적인 혹은 신체적인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미해결 과제가 생기는 이유는 개체 자신이 자신의 게슈탈트 해소를 방해하는 인위적인 차단 활동을 하거나 환경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차단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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