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졸로는 단순한 조립을 넘어 아이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해주는 몬테소리 감성교구입니다. 자유로운 예술적 활동을 통해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모는 정답을 가르치기보다는, “이건 어떤 이름이야?”, “이야기를 만들어볼까?” 등 아이의 상상을 확장시켜 주는 질문을 던지는 역할만 해도 충분합니다. 활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아티스트 졸로란?
아티스트 졸로(Artist Zolo)는 미국의 디자인 브랜드 ‘Zolo Inc.’에서 제작한 조형 예술 교구입니다. 1980년대 중반에 탄생한 이 교구는 ‘자유로운 창조’를 핵심 철학으로 삼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와 색감의 조각들을 이용해 아이가 직접 조형물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졸로 시리즈는 몬테소리 철학과도 잘 맞아 자기 주도적 활동, 감각 자극, 미적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아티스트 졸로’는 조형예술적인 요소가 강해 아이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합니다.
2. 사용 권장 연령은 언제부터?
아티스트 졸로는 4세 이상부터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은 부품이 포함되어 있어 3세 이하 아이에게는 안전상 주의가 필요하지만, 4세 이후에는 손의 소근육이 발달하고 형태 인지가 가능해져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6세 이상이 되면 이야기를 만들거나 추상적인 조형물을 창작하는 등 더욱 높은 수준의 놀이가 가능해집니다.
4~5세는 단순한 조립, 색깔 구분, 감각적 탐색을 6~7세 이상은 창작 조형, 이야기 만들기, 독창적인 표현 활동을 하기에 좋습니다.
3.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아티스트 졸로는 정해진 정답이 없는 ‘오픈엔디드’(open-ended) 교구입니다. 정형화된 결과물보다 아이의 상상력과 자유로운 조합이 중요하죠. 활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자유 조형 활동입니다. 아이가 마음대로 조각을 조합해 작품을 만들어 봅니다. 만들고 나서 이름을 붙이거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두 번째는 패턴 놀이입니다. 조각의 색상이나 형태를 기준으로 반복적인 패턴을 만들며 관찰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세 번째는 미술 활동과 연계입니다. 종이 위에 졸로 조각을 놓고 트레이싱(윤곽 따라 그리기)한 후 색칠해 보거나, 조각을 찍어 도장처럼 활용해 콜라주 작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친구 또는 가족과 협동 작품 만들기입니다. 두 명 이상이 함께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습니다.
4. 실제 활용 예시작품
1) 문어 로봇: 아이가 다양한 곡선 조각을 조합해 문어 형태를 만들고, 눈을 붙여 캐릭터를 완성함.
2) 무지개 유니콘: 유선형 조각을 활용해 상상의 동물을 표현.
3) 우주 비행선: 추상적인 조각들을 겹겹이 쌓아 미래적인 비행선 구조로 조형.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은 선반에 전시하거나 사진으로 남겨 기록하면 아이의 성취감을 더욱 키워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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