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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성격발달단계

by 해브펀아쪼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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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성격발달단계

 

프로이트는 신체의 특정한 부분과 그 욕구를 중심으로 일련의 심리성적 단계를 이루어 발달한다고 주장합니다. 총 5단계로 발달한다고 주장하는데 그는 이런 그 근원을 리비도(성욕 본능)라는 것을 기반으로 설명합니다. 프로이트의 성격발달 5단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비도(성욕 본능)

인간은 리비도(성욕본능)가 어떻게 충족되었느냐에 따라(과잉, 부족, 적절) 특정한 성격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기 때의 성욕구 충족 정도가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간의 정신활동은 대략 5세 이전의 과거 경험으로 형성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적 욕구란 신체로 느끼는 쾌감이나 즐거움을 말합니다.
리비도(성욕 본능)는,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성장에 따라 신체의 특정 부위로 이동합니다. 이런 리비도의 이동에 따라 쾌감이나 즐거움을 느끼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성격발달 5단계

1. 구강기 (Oral stage) - 출생~1세(영아기)

이 시기는 입과 그 주변을 자극하며 만족합니다. 아기는 엄마의 젖을 먹으면서(입, 혀, 입술 접촉) 본능적인 즐거움을 충족시킵니다. 그 외에 빨기, 물기, 씹기, 소리 내기 등이 있습니다. 구강기에 리비도가 적절히 충족되면 자신감, 관대함이 높아지고 외부세계에 대한 신뢰감으로 안정된 성격이 형성됩니다. 하지만 과잉 충족되거나 부족하게 되면 의존적, 자기중심적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아동에서는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깨무는 습관, 성인에서는 지나친 흡연이나 과음, 과식, 남을 비꼬는 행위, 의존적이고 유아적인 성격이 그 예입니다.  

 


2. 항문기 (anal stage) - 1~3세 (유아기)

쾌감의 근원이 항문에 집중됩니다. 배변훈련은 아동의 성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대소변가리기 훈련을 통해 통제감과 자율 감이 발달됩니다. 배변을 참고 방출하는 배변 조절을 통해서 배설 과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배설물을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항문기를 보내지 못하면 두 가지의 성격으로 고착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충족 시 독립적, 자기주장적, 협조적인 성격이 형성되나 과잉 충족, 부족 시 정리정돈, 청결, 질서에 집착하거나 아예 정반대로 지저분하거나 낭비벽이 심한 성향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남근기 (phallic stage) - 3~6세 (학령전기)

리비도가 성기에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성별의 차이를 인식하며 그 차이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또한, 자신과 반대의 성을 가진 부모에게 사랑을 느끼며 같은 성을 가진 부모에게 경쟁심을 느끼는 특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남자아이가 어머니를 성적 애착의 대상으로 바라고 소유하려는 욕망을 가지지만 아버지에게 경쟁심을 느끼는 오이디스프 콤플렉스(oedipus complex)와 여아가 사랑의 짝으로 아버지를 원하지만 어머니에 의해 좌절되어 경쟁심을 느끼는 엘렉트라 콤플렉스(electra complex)가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를 관찰하며 어른의 모습을 배워가기 시작하며 자아(현실적인 나), 초자아(도덕적인 나)를 형성하게 됩니다. 


4. 잠복기 (latencystage) - 6~12세 (학령기)

이 시기는 다른 단계에 비해 평온한 시기로, 성적욕구에 대한 흥미가 약해지고, 그 욕망을 억누르고 있어 잠복기라 부릅니다. 학업과 친구(동성친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뚜렷한 성적 욕망 표출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시기 아동은 지적 활동, 운동, 친구와의 우정 등에 집중하며 규칙과 사회규범에 대해 배웁니다.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에너지는 지식과 활동적인 놀이의 습득으로 모아집니다.

이 시기에 성적 욕구가 적절히 충족되면 자아 성숙, 초자아 확립으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적응 능력이 발달합니다. 하지만 과잉 충족, 부족 시 열등감, 소극적, 회피적 성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생식기 (genital stage) - 12세 이상 (사춘기~성인기)

이 시기는 여러 성기관이 성숙하는 시기며 잠재되었던 리비도가 다시 성기로 집중하며 성적 에너지가 되살아나는 시기입니다. 사춘기에 들면서 신체적으로 성 기능이 성숙되고 성적 관심이 높아집니다. 잠복기는 동성의 또래집단과 긴밀했다면 생식기는 이성과의 접촉에 관심을 가집니다.

심리적으로 부모에게서 독립하려는 특징을 보이며 자아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게 되면서 성숙한 상태로 발전합니다.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불안정을 느낄 때도 있지만 어린 시절을 순조롭게 보낸 사람은 이런 불안정이 사라지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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